가족 여행, 생활

제네바:스위스에서

스위스취리히 2012. 12. 2. 10:08

2010년 4월 부활절때, 여러날을 놀았다.

나는 제네바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제의를 한번 해 보았다.

유엔 건물도 겸사 겸사 한번쯤 구경할까 해서....

그리고 아름다운 도시라고 하는데,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고도 싶었다.

남편은 우아하게 결정을 내리고, 우리는 제네바를 향해 떠났다.

그는 불어, 독일어, 영어, 이태리어를 별 불편없이 구사하니, 여행하기에는 편했다.

제네바에서는 독일어로는 거의 소통이 불가능 했다.

고집스럽게 불어로 물어 보고 대답해 주기를 원하며, 정 못하면 영어로 받아 주었다.

이렇게 언어가 다른데, 하나의 국가를 이루어서 살고 있으니, 굉장한 국민 인 듯 싶었다.


제네바, 중심지, 한 호텔에 도착해서.

호텔 창문에서 제네바 호수를 바라다 보며.

호텔방이 꽤나 넓었다. 거울의 나를 놓고 사진을 한번 찰칵.

유럽식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집

제네바 중심의 주택가 거리인 듯 싶다. 집값이 엄청나게 비싼 듯 했다. 하기야 아라비아의 부자들이 다 모였다고 하니까....

요트는 언제나 시원한 모습을 보여 준다.

호수가 길게 뻗어 있어서 , 요트들이 많이 있는 듯 했다..저 호수 멀리는비싼(?) 주택가 인 듯....

가로수의 모습이 아름답다. 아직 나뭇잎이 매달리지 않았다. 여름이면 이나무들에 조금씩 초록의 나뭇잎들이 매달린다.

여기에는 수많은 백조들이...

한쌍의 우아한 백조


제네바의 분수. 스위스의 조금큰 호수들에는 봄이 시작 되면, 이렇게 분수들을 높이 올린다.
쮜리히 호수에도 요즈음 높은 분수가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밤의 제네바 호수의 분수 모습.


레스토랑이 어두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창문 너머로 제네바 호수거리가 보이는 듯...

나는 아스파라거스와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동양적인 음식이 없으니.....

이러한 똑딱선 배가 지나는 모습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등대 같은 것 도 보이고

거리의 모습은 여느 스위스 호수가 거리나 다름없었다.

진짜 기사의 조각은 없고, 깡통으로 말탄 기사를 조형해 놓았다.

제네바 호수가에선 명상에 잠긴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다른 호수가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이분도 명상에 잠긴 듯.....

목련 저쪽으로 전형적인 제네바 주택가가 보인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제네바 중심지에 이러한 옛날 아름다운 유물이 보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