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이 혼자서
https://www.youtube.com/watch?v=ef47sKsAMWM&feature=youtu.be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꼴짜기 돌틈으로.샘물이 혼자서 웃으며 간다. 험한 산길 꽃사이로.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
아침에 눈을 뜨니 새파란 하늘이네!
마음이 시리고 아프도록 색갈이 파랗고 아름답다.
토요일 공연때에는 너무나 빗님이 많이 내려서, 애간장을 태우더니, 그래도 300여명 이상의 관객으로 콘서트홀이 꽉 메웠졌었다. 우리 아마츄어 로서는 무척 고마운 일 이었다.
비가 많이 와서 내 동료들도 많이 못 온 것 같아 서운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갑지 않은 기상변화에도, 와서 관람 해준 동료들이 있어서 기뻤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우리 정서에 맞는 선율로 향기가 가득 했던 한국 특유의 전통 노래들 . 또한 그리움이 가득 담겨 져 있던 우리의 노래들.
3월의 셋째 토요일 저녁, 일년여 만의 결실을 발표하는 날이었기에, 긴장되면서도, 한국을 알릴 수 있다는 기쁨에 행복하기도 했던 저녁.
특히 단장님, 지휘자님, 반주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려 본다.
아마츄어 공연단을 이끌고 지친 내색없이 특유의 유머로 즐겁게 이끌어 주셨던, 우 순기 지휘자님 그리고
싱그럽고 아름다움 그 자체인, 신 현아 반주자님.
자신들의 생활 일부분을 희생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를 낳게 해 주신 데에,
정말로 깊이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
한복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를 뿐더러, 한번도 못 보았던 예쁜 한복 옷 스타일에.
공연을 관람 한, 많은 스위스 사람들이 칭찬을 뜸뿍 해 주었다.
짧은 시간에 발전한 한국에도 감동을 했었지만, 오늘 우리들이 입은 예쁜한복을 보고 감탄하며,
사진들도 많이 찍은 것 같다.
아름다왔고,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내일부터는 또다시 이방인으로서의 어려움, 그리고 외로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여기의 모든 한국인들, 잘 이기고 잘 살아 가는 것 같기에 나 또한 기쁘기 한량 없다.
모두들 계속해서 잘 견디고, 이겨내며, 살아 가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 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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