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이태리북부 : 라고마조르 호수안 하얀 공작이 사는 섬 '이졸라 벨라' (Isola Bella)

스위스취리히 2012. 11. 20. 00:00

2008년 4월 말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 하아얀 공작을 보시겠어요?

어느 최근의 주말(April 2008)을 이용해, 비 오는 스위스를 뒤로 뒤로 남겨 두고,
알프산을 넘고, 넘어서, 북부 이탈리아로 향했다.
취리히의 비오는 날씨가 너무 지겹고 하여서,
맑은 날씨, 파란 하늘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스위스 남쪽 경계선을 넘으면,

같은 호수 (호수이름: 라고마죠르 Lago Maggiore)에서 이탈리아 북부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약 3/4시간 호수를 끼고 달리면,

호수 중간에 우뚝 서 있는 아름다운 섬 이졸라 벨라 (Isola Bella)라는 섬이 보인다.

배를 타고 약 20여분 가면, 이 섬에 도달이 된다.


이 섬은, 이탈리아의 보로메오(Borromeo) 가문이, 몇 백년에 걸쳐,

정성을 다하여, 성을 아름답게 계속 짓고, 예술 작품들을 모으고,

오랫동안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고 하여 이루어진 하나의 작품이라 한다.

섬 안의 성 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정말로 예뻤다.

왕은 아니었으나, 굉장히 부유 했던 가문….

파란 잔디의 정원에는 하얀 공작이 걸어 다니고,

나무에는 긴 하얀 면사포를 내리고 우아하게 앉아 있었다.

여하튼, 자세히는 더 이상 못 쓰겠고,

하얀 공작이 너무나 아름 다왔기에,

마치 선녀가 하강한듯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니면, 하얀 드레스를 입은 오월의 신부의 모습 이랄까??

하얀 공작의 모습에 경탄 해보며, 사진을 올려 본다.


















         저녁무렵 다시 배를 타고 호수가로 와서, 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냠냠 먹었다. 아름다운 레스토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