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중순
외로운 가을, 그러나 불타는 듯, 찬란하기도 한 것 같다.
갈색 낙엽의 가을길은 외롭고 쓸쓸해 진다.
그곳에 홀로 쓸쓸하게 앉아있는 아름다운 햇살의 벤치는,
누구를 반기려고 저렇게 치장하고 외롭게 앉아 있을까...
저 머~얼리 하늘 높이 솟아있는 한그루의 외로운 나무는, 잎을많이 떨군채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생각하면서,
누구를 그리워하며, 저리도 목을 길게 빼고, 서 있는 것일까...
이제 가을은 가고 겨울이 다가 오려고 한다.
저 멀리 알프스 산에도 눈이 많이 덮여 있는게 보이네...
오늘 저녁에는 함박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는 데...
많은 눈이 쌓이기 전에 일찍 서둘러 길을 떠나야 할 것 같네....
가을 속의 외로운 벤치
외로운 벤치, 가까이 가서 친구해 주어야 될 것 같구나
찬란한 단풍
낙엽의 오솔길을 걸어 볼까나?
외롭지만, 아름답게 기레 뻗어 있는 산책길
누구를 그리워 하며, 저렇게 높게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는 것 일까...
쓸쓸한 고목
멀리로 하얗게 눈 덮인 알프스 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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