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함박눈이 밤새 많이 와서 새하얀 길을 따라 걸으며,
잎을 떨군 대신에, 하얀 눈으로 치장하고,
하얀 눈밭에 서 있는, 나무들의모습들을 보았지요.
그중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하늘을 바라보며 ,
눈밭에 목을 길게 빼고 홀로 서 있었어요.
이 나무를 바라볼때마다, 눈물이 나려하지요.
우리의 인생사나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저렇게 홀로, 외롭게, 누군가를 기다리며 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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